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족들이랑 어디 바람 쐬러 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생각이나서 드라이브 겸 다녀오게 됐어요.
이름부터 뭔가 정겹고 고향생각나는 그런느낌이 들지 않나요?

점심시간이 지난 후였는데도 차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 안하셔도 되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은 주차부터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이미 합격👍
주변은 왕방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공기도 맑아서 도착하자마자 힐링되는 기분이예요.

저희는 엄마, 아빠, 남동생 그리고 아이들까지 총출동!
이렇게 대가족이 움직이면 메뉴 선택이 중요한데, 저희는 항상 주문하던대로 오리 한 마리 반으로 결정했습니다.
중학생 아들 둘이라 부족하면 어쩔까 싶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
완전 신의 한 수였어요.
처음 나온 오리 고기 비주얼 보고 솔직히 살짝 놀랐어요.
양이 생각보다 훨씬 푸짐해서 “이거 다 먹을 수 있나?” 싶었거든요.
고기를 불판에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이 퍼지는데,
그 순간 이미 게임 끝났습니다.

역시나 맛있어요!!
기름지기보다는 담백한 쪽이라 계속 먹어도 부담이 없었어요.
아이들도 잘 먹어서 더 만족!
여기에 반찬이 무한리필이라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쌈채소부터 각종 반찬들이 깔끔하게 나오고,
부족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솥밥!
주문하면 바로 솥에 밥을 지어주시는데, 뚜껑 열었을 때 올라오는 그 밥 향…

진짜 미쳤어요.
윤기 좌르르 흐르는 밥에 오리 한 점 올려 먹으면 그냥 끝입니다.
밥 다 먹고 나서는 물 부어서 누룽지까지 먹었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
고소하면서도 따뜻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라
속까지 편안해지더라고요.
오리탕도 같이 먹었는데,
배부른데도 국물이 진하고 깊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예예요.
양이 많아서 결국
조금 남겨 포장까지 해왔다는 건 안 비밀😂
식사 후에는 근처 강가를 따라 산책도 즐기실 수 있어요.
저희는 밥먹고 소화시킬겸 항상 걷고 와요.


물 흐르는 소리 들으면서 걷다 보니 진짜 힐링 그 자체…
주변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있어서 식사 후 코스로 딱 좋겠더라고요.
데이트 코스로도 완전 추천!
전체적으로 맛, 양, 분위기, 위치까지 항상 만족하는 곳이라 포천 오시면 한 번쯤 꼭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가족외식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는 정말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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